뉴발란스에서 개최하는 '2025 Run Your Way SEOUL 10K 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이 아닌, 브랜드와 도시가 함께 만드는 축제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뉴발란스 마라톤 래플 신청을 해봤는데요. 그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볼게요.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이 글을 보면 전혀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참가 신청 왜 래플 ?
처음 공지를 봤을 땐 '래플?'이라는 단어가 낯설었어요. 선착순이 아니라 무작위 추첨이라니, 평소 같으면 걱정부터 앞섰을 텐데 오히려 부담이 덜했어요.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여유 있는 마음으로 7월 10일에 응모를 완료했답니다. 단, 응모는 한 번만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래플 참여’ 버튼만 누르면 끝! 이미 회원 정보에 이름과 전화번호가 등록돼 있어서 따로 입력할 필요도 없었어요. VIP, MANIA, FAMILY 등 어떤 등급이든 1회만 응모 가능하니, 별도의 조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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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일시: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오전 8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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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장소: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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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10km 로드레이스
래플은 신청후, 당첨자만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추첨제와 뭐가 다를까? 갸우뚱 합니다. 당첨되면 후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냥 쉽게 추첨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래플 신청하면 결제까지 이뤄지고, 당첨되지 않으면 결제 취소되는 방식이라 들었는데, 이번 뉴발란스 마라톤 신청해보니 결제 정보를 먼저 넣지 않더군요.
당첨자 발표 알림톡
드디어 7월 15일 오후 1시, 설레는 마음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기다립니다. 당첨 안내는 LMS와 알림톡으로 오는데, 저는 알림톡을 통해 먼저 받았고, 바로 공식 페이지 링크로 이동했어요.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 당첨이 돼도 자동 결제가 아니기 때문에 꼭 수동으로 접수 페이지에 가서 결제를 완료해야 해요.
접수 체크 포인트
접수 페이지에서는 의류 옵션(싱글렛 or 반팔 티셔츠)과 양말 사이즈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선택한 의상은 동일 라인 내에서만 변경 가능하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반팔 → 반팔 사이즈 변경은 가능하지만, 반팔 → 싱글렛은 불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결제 시 마일리지를 최대 7,000원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 꽤 유용했어요. 쿠폰은 사용할 수 없지만, 평소에 적립해둔 마일리지가 있다면 꼭 활용해보세요!
한 번 신청한 응모는 취소가 불가능해요. 접수 완료 후에도 옵션 변경은 7월 17일까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불가하니 꼭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그리고 참가권은 양도나 판매가 절대 안 되며, 적발 시 자동 취소된다고 해요. 저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양도할까 잠시 고민했는데, 절대 안 된다는 걸 보고 그냥 제 이름으로만 진행했어요.
대회 당일을 기다리며
참가 패키지는 대회 일주일 전에 배송된다고 하니, 도착하면 인증샷부터 찍을 계획이에요. 패키지 구성은 깔끔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양말로, 뉴발란스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시작되는 10K, 상쾌한 가을 아침 공기 속에서 달릴 생각만 해도 벌써 신나요.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시는 분들, 브랜드 러닝 이벤트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 또는 뉴발란스 팬이시라면 꼭 한 번 참여해보세요. 래플이라 선착순의 스트레스도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러닝 웨어와 마라톤 경험까지 챙길 수 있어요. 저처럼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니까요.
마무리 하며
“처음엔 막막했지만, 신청부터 접수까지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복잡하지 않고, 설명이 친절하게 잘 나와있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9월이면 바람이 선선해서 달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는 지난번 달려보았던 무한도전 마라톤 코스와 동일해서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해서 서강대교 북단에서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여의도 광장으로 오는 10 km 코스죠.
목표시간은 1시간 10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병목현상 없이 잘 진행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9월 28일, 여의도에서 만나요!”